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세계 최대의 인도적 지원 기관으로, 2020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WFP는 1964년부터 1984년까지 한국에서 현존 유엔 기관 중 가장 큰 식량 지원과 개발 사업을 펼쳤으며, 이러한 지원과 성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2022년 WFP의 10위 정부 공여국으로 거듭났습니다.

손흥민 WFP 글로벌 친선대사, 유현수 WFP 친선셰프와 함께 배고픔 없는 세상을 만듭니다.

지난 7월 1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K-라이스벨트 농업장관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K-라이스벨트는 한국의 농업 기술과 경험을 전수하는 사업으로, 아프리카 8개국(가나, 감비아, 기니, 기니비사우, 세네갈, 우간다, 카메룬, 케냐)의 식량난 해소를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대한민국과 8개국은 이날 장기적인 농업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앞으로 미래 농업발전을 함께 그려가기로 약속했습니다. 신디 매케인 WFP 사무총장은 영상 기조연설을 통해 K-라이스벨트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움받던 나라에서 도와주는 나라가 된 대한민국. 우리 대한민국이 가진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기술을 통해 전 세계가 제로헝거를 이룰 수 있도록 WFP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지난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린 녹색기후기금(GCF) 제36차 이사회에서 GCF가 WFP 코트디부아르 기후 위기 대응 사업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해당 사업은 코트디부아르에서 여성 및 청년을 중심으로 소규모 농부 공동체의 기후 변화 적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정부 기관과 NGO, 그리고 지역사회까지 많은 이들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진행될 이번 프로젝트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농법을 촉진하여 코트디부아르의 회복탄력성 높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코트디부아르의 식량안보와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아낌없는 공헌을 보내주신 GCF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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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시청, 전북대학교, 인천 송도G타워에서 외교부가 주최하는 제16회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WFP는 3일 동안 심층 세션 및 홍보 부스, 그리고 모의 면접으로 참여하였는데요, 해당 세션에는 WFP 본부 인사 담당관과 한국사무소 인사팀장이 자리해 WFP와 국제기구 진출을 위한 여러가지 팁을 공유했습니다. WFP는 세계 최대의 인도적 지원 기관으로, 전 세계 식량 위기 해결을 위해 열정과 전문성을 갖춘 2만여 명의 직원들이 12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WFP와 신념을 공유하는 열정적인 후보자, 제로헝거를 위해 함께 나아갈 역량 있는 인재에게 WFP는 언제나 열려있답니다!

아프리카의 기후 위기와 K-라이스벨트를 소개한 윤선희 소장

7월 21일, 윤선희 WFP 한국사무소장이 BBC World Service의 일간 팟캐스트 Focus on Africa에 출연해 K-라이스벨트 프로젝트와 기대 효과, 아프리카의 기후 위기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윤 소장은 대한민국의 K-라이스벨트가 과거 한국의 쌀 자급에 기여한 통일벼를 기반으로 아프리카 현지 조건에 맞추어 쌀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라고 소개했습니다. 생산량 증가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지만 이를 넘어 아프리카 소규모 농부들의 시장 접근성, 수확 후 손실 관리 등 가치사슬의 구축이 수반되어야만 우리가 목표하는 아프리카의 식량 위기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WFP도 대한민국 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대한민국, 아프리카 국가들의 쌀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앞장서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K-라이스벨트 프로젝트를 소개했습니다. 정황근 장관은 불안정한 공급망으로 인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식량 안보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K-라이스벨트를 통해 대한민국이 아프리카에서 매년 1만 톤의 볍씨를 2027년부터 4년 동안 배급하고자 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윤선희 WFP 한국사무소장은 K-라이스벨트가 기후 위기로 인해 고통받는 아프리카의 소규모 자영농들에게 필요한 쌀 품종을 배급할 뿐만 아니라 희망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