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세계 최대의 인도적 지원 기관으로, 2020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WFP는 1964년부터 1984년까지 한국에서 현존 유엔 기관 중 가장 큰 식량 지원과 개발 사업을 펼쳤으며, 이러한 지원과 성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2022년 WFP의 10위 정부 공여국으로 거듭났습니다.

손흥민 WFP 글로벌 친선대사, 유현수 WFP 친선셰프와 함께 배고픔 없는 세상을 만듭니다.

2023년 4월 5일, 신디 매케인(Cindy H. McCain) WFP 신임 사무총장이 취임하였습니다. 6년간 WFP의 곁을 든든히 지켜준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의 뒤를 이어 WFP의 수장이 된 매케인 사무총장은 2021년부터 WFP 부임 전까지 미국의 로마 주재 유엔기구(FAO, IFAD, WFP) 대사를 역임하며 WFP의 다양한 구호 현장에 방문해 WFP와 함께해왔습니다. 매케인 사무총장은 전 세계가 마주한 전례 없는 위기를 지적하며 사무총장으로서 WFP의 자원을 늘리고, 파트너십을 강화해 가장 배고픈 사람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앞으로 WFP를 이끌어나갈 매케인 사무총장의 행보를 기대해주세요!

👉매케인 사무총장의 첫 출발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

대한민국 농림축산식품부는 2018년부터 WFP를 통해 긴급한 식량 위기에 처한 국가들에 품질 좋은 한국 쌀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총 5만 톤의 쌀이 예멘,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케냐, 우간다, 에티오피아 총 6개의 국가로 향할 예정입니다. WFP는 지난 4월 10일 부산항을 시작으로 쌀을 선적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군산항, 울산항, 목포항까지 총 4개의 항구에서 각 나라로 향할 쌀이 열심히 선적되고 있답니다.

올해에도 전 세계의 배고픔을 달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 대한민국 정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극심한 기후변화를 겪고 있는 동아프리카에서는 가뭄과 홍수로 인해 우리나라 인구보다 많은 7,800만 명이 충분한 식량을 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던포드 WFP 동아프리카 지역본부장은 지난 4월 18일 한국을 방문해, 국회 기후특별위원회와 WFP의 공동 주최로 열린 강연에서 동아프리카 지역의 기후 위기와 식량 위기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던포드 지역본부장은 반복되는 가뭄과 홍수로 식량 위기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동아프리카에 대한민국 정부의 한국 쌀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였습니다.

아메리카 대륙의 섬나라, 아이티를 아시나요? 

2023년 현재, 아이티 인구의 절반에 달하는 490만 명은 심각한 배고픔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2021년 발생한 강진 이후 줄곧 어려움을 겪던 아이티는 지난 1월 의회 임기 종료로 무정부 상태에 접어들면서 너무나도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사상 최악의 상황에서 WFP는 아이티의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지원을 확대하여 250만 명에게 식량 및 현금을 지원하고, 식량 안보를 회복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관심으로부터 소외된 아이티를 돕기 위한 자금이 아직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식량 안보가 무너진 아이티에 WFP의 지원은 생명줄과도 같습니다.

아이티의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WFP와 함께 해주세요!